행복한 에이미입니다.
얼마전 첫눈이 왔었죠..첫눈으로는 아주 많이 내렸었는데요..
그 눈을 보니 작년 이맘때쯤 아주 높게 쌓인 눈을 보고 싶어 다녀왔던 삿포로 비에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2023년 11월 30일~12월 3일 일정으로 3박 4일간 삿포로와 비에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직 12월 초라 눈이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하며 갔던 여행이었는데요..
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삿포로 역과 가까워질수록 눈이 날리는데..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모든 여행일정을 다 쓸 수는 없지만 여행 2일차에 저는 비에이 원데이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어요.
이상기후로 정말 눈이 많이 왔다고 가이드님이 이야기 하시는데..
믿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솔직히 삿포로 시내는 눈발이 매일 날리기는 했지만 쌓이지는 않아서 정말일까 했는데..
세상에..
한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니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눈이 많이 쌓여 있더라구요..
덕분에 원없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사진도 열심히 찍고 맛난것도 많이 먹으며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여행하고 온 삿포로 비에이 여행이었습니다.
얼마전 내린 첫눈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에 잠시 잠겼었어요..
참!!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중 호텔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제가 머물렀던 온센료칸유엔삿포로 호텔을 추천드려요~
일본 호텔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작잖아요.
근데 여긴 그리 작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리모델링한지 얼마안되서 깨끗하고 나름 일본풍의 모습도 갖추고 있어서 예쁘고 좋았어요. 대욕탕도 있어서 하루 여행의 피로를 풀기도 좋구요..목욕 후에는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우유맛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최고였죠..
사진첩을 보니 정말 또가고 싶네요~~
다음에는 일정때문에 아쉽게 가보지 못한 노보리베츠를 다녀올 생각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